화산귀환 이름부터 무협의 냄새가 풀풀 풍깁니다. 저는 삶이 무료해지기 시작하면, 소설책, 만화책, 무협소설, 영화, 시리즈물 등을 보면서 주인공의 상황에 빙의되는 노력을 합니다. 그리곤 위기를 극복해 가는 주인공들 덕에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곤 합니다. 이번엔 화산귀환입니다.
화산귀환 뭐죠?
네이버 웹툰에서 무협 장르의 핸디캡을 무시해 버리고, 관심자 수가 100만을 돌파한 명작 중의 명작인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하게 되는 후회에 대한 가정을 가지고 시작한 내용인데요, 삶을 한번 더 삽니다.
이렇게만 보면, 참 허접한 요즘 유행하는 회귀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읽어보시면 절대로 그럴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웹툰을 보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는 마음으로 인하여 현재 웹소설까지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무려 1500편이 넘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마음을 흔든 글귀
때로는 무언가를 이루기보단 그저 할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렇지요. 슬럼프일 때 그것을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은 결과이고, 그저 할 일을 하는 것은 오늘을 착실히 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슬럼프는 준비되지 않은 과정을 본인이 스스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욕심이 눈을 가리게 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 힘듦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늘 내가 할 일을 그저 묵묵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오늘 할 일을 해 나간다.
후회란 할 수 없는 일을 하지 못해서 겪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기에 겪는 거지.
잘하려고만 하면, 못하는 일은 도전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렇게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어떻더라도 해보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는 삶을 살다 보면 역시나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묵묵히 하는 것이 역시나 최고의 오늘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함이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다.
용기란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무서움에도 해 보는 것이다.라는 말과 비슷해 보이는 말입니다.
이 말 역시 결과보다는 그것이 어떻게 되더라도, 넘어질 것이 뻔히 보이더라도 다시 일어나면서 도전해 보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라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넘어지는 것을 겁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라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방문자들의 수가 적거나 이런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하기로 맘을 먹었다면 그냥 오늘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넘어지는 것을 걱정할 이유 따윈 없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그냥 또 그냥 해보는 것입니다.
마치며
글귀이든 책이든 영화든 작가들이 하는 이야기는 어찌 보면 오롯이 독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가가 이런 말을 하고 싶어도, 독자가 저런 말로 이해한다면 그것이 작가의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될 테니까요.
대신 많이 생각해 보고 느끼면, 그 어떤 책이라도 저에게 도움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화산귀환 짱! 청명 짱, 혜연 짱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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