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이 올 때면 과거에 재밌었던 무협소설을 자주 꺼내어 보는 편입니다. 늘 고난을 극복하고, 끝끝내 엄청난 인내와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공하게 되는 스토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인기 무협 웹툰인 화산귀환을 정주행 했습니다. 다시금 으쌰으쌰 할 수 있게 위로를 받았는데요, 그 내용과 느낌을 소개드립니다.
매너리즘이 올 때 무협 소설을 읽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늘 주인공이 성공하기 때문이죠, 거기에 나를 대입해보면 나도 지금의 고난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운은 얻을 수 있습니다. 한번씩 다시 읽어보는 무협, 만화, 소설 등에는 묵향, 태극권,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작품은 다른데요 오늘은 화산귀환을 선택했습니다. 과거에 읽을 때 군자의 도리, 노력의 정의 같은 작가의 생각을 전달받은 느낌이 있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책이든 만화든 영화이든 작가나 감독과의 대화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상황과 합이 맞다면 어떤 작품에서도 배울 내용이 있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화산귀환의 명대사
중요한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노력하는 것이다
주인공 청명이 대사형에게 하는 말인데요, 지금 저에게 많이 다가옵니다. 분명히 열심히 한다고는 생각이 되나, 성장세가 보이지 않고 무언가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노력이라는 것을 막무가내로 하는 것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 후에, 자신의 위치 현재의 능력을 고려하여 발전할 수 있는 행동을 매일매일 반복해야만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걸 다하고 남은 시간을 투자하는 걸 노력이라 하는게 아니야, 내 하고 싶은 일을 줄여가며 하는 게 노력이지
딱 지금의 제가 이 말대로 하는 것으로 보여 참 부끄럽게 만든 말이었습니다. 주인공 청명은 작품 설정상 한 분야의 최고 위치까지 간 상태에서 다시 현세에 태어난 것으로 되어있는데요, 그 한 분야의 최고 실력자가 생각하는 노력이라는 것의 정의가 " 내 하고 싶은 일을 줄여가며 하는 게 노력"이라고 하니 나도 이런 노력을 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됩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시간을 만들고, 돈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어떻게든 벌고 하는 것들이 노력이 아닌가 하고요
매일 거르지 않고 반복하고 또 반복했던 그 자세로, 배움이란 탑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바닥이 얼마나 튼튼한지에 따라 높은 탑을 쌓을 수 있느냐가 결정되지
참 어찌 보면 너무나 뻔한 말인데요, 주인공은 그 뻔한 걸 알면서도 못하기에 누구나 강자가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뻔한걸 해낸다, 다른 어떤 빠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는 그 뻔한 것을 해내는 것이 세상진리라고요.
우선 가진 것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대부분이 알고는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지는 않은지 더 빠른 길이 있지는 않은지 정말 많이 기웃거리면서 다른 방법, 빠른 방법, 편법등을 찾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을 찾아내어 그것을 보완하는데 노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쏟는다면, 그것을 매일매일 실행한다는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작가의 말들을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보통 인생작이라는 작품이 한 두 작품씩 있으실 테데요, 저는 오늘 화산귀환이라는 개인적으로는 희대의 명작이 저의 인생작이 되었고, 삶에서 위기가 오거나 매너리즘에 잡혀있을 때 다시 한번 읽게 된다면 힘이 나게 해주는 그런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
'독서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당이 있는 집 후기 및 기억에 남는 장면들 (0) | 2023.07.20 |
---|---|
A와 The의 차이점 구분 (1) | 2023.07.13 |
좋은 병원 고르는 법 - 세이노의 가르침 (0) | 2023.07.01 |
세이노의 가르침_고민은 10분안에 끝낸다 (0) | 2023.06.26 |
무협 웹툰 추천 화산귀환 나노마신 일타강사백사부 고수 (0) | 2023.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