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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배움

세이노의 가르침_고민은 10분안에 끝낸다

by 겸배 2023. 6. 26.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예스 24 ebook인 크레마클럽을 활용하고 있어서, 인기 있는 책이라고 하여 읽게 되었는데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 같지만 실상 철학책에 가까운 인생의 지침서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챕터씩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민은 10분안에 끝낸다

소제목이 참 간결하고 좋습니다. 숫자가 들어가 있는 행동지침 같은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렇게 구체적으로 10분이라고 지정하는 것에 대한 편안함이 있습니다. 이 챕터를 다 읽은 후, 책을 덮고 생각나는 키워드를 적어봅니다. 그러면 저의 생각과 키워드가 화학적 반응을 하여, 새로운 내용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이 과정이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고민의 대부분은 나의 영향력 밖에 있다.
  • 고민 VS 문제를 정확하게 구분하라.
  •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를 10분 안에 판단하라.
  • 10분이 넘어서도 문제 해결이 안되면, 해결이 안 되는 문제다. 고민하지 마라.
  • 실패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라.

가르침+내 생각

1. 상황: 외출하려 하는데 비가 온다. 

  • 외출하려 하는데 비가온다. (바꿀 수 없는 상황) → 비가 오면 외출하는데 짜증이 날 수 있을 것이다. (고민)
  • 외출할 때 비가 오는 것이 왜 짜증이 나는지 확인해 본다. (문제 확인)
  • 비 맞는 것이 싫다. (문제 1) → 외출을 다음날로 연기한다. (해결책 1)
  • 비 맞는 것이 너무 싫지만 꼭 가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문제 2) → 우산을 쓰고 외출한다 (해결책 2) 
  • 비도 안 맞고, 외출도 하고 싶다.(욕심)) → 비를 맞지 않을 수 있는 지하를 이용하여 외출한다. (해결책 3)
  • 내가 만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기에 그 상황, 문제를 확인하고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선택한다.

2. 위의 상황을 표로 정리 : 역시 표로 정리하고 해결책을 주욱 적어서 선택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로형

상황 고민 문제 해결책
외출하려는 데 비가 온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고민해도 답이 없다)
비 맞는 것 자체가 싫다 1. 집에 있는다. 다음날로 연기한다
비 맞으면 옷이 젖어서 찝찝하고 기분이 나빠진다. 1. 우산을 가지고 적당히 젖은 상태로 외출을 한다.
2. 젖은 옷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을 준비한다.
3.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기나 미니 에어건을 준비해서 말린다.
4. 젖지 않을 수 있도록 지하 주차장을 이용, 자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이 있는 건물로 가서 일을 해결한다.
5. 미용실이 있는 약속장소를 선택하고 말린 후에 일을 해결한다.

세로형

상황 외출하려는데 비가 온다
고민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고민해도 답이 없다)
문제 1. 비 맞는 것 자체가 싫다 2. 비 맞으면 옷이 젖어서 찝찝하고 기분이 나빠진다.
해결책 1-1. 집에 있는다
1-2. 외출 취소나 연기를 한다
2-1. 우산을 가지고 적당히 젖은 상태로 외출을 한다.

2-2. 젖은 옷을 닦을 수 있는 수건을 준비한다.

2-3. 젖은 옷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기나 미니 에어건을 준비해서 말린다.

2-4. 젖지 않을 수 있도록 지하 주차장을 이용, 자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이 있는 건물로 가서 일을 해결한다.

2-5. 약속장소를 미용실로 선택하고 말린 후에 일을 해결한다.
책임(결과) 1-1-1.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 일은 엉망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1-1-2. 전화해서 취소나 연기했을 때의 반응이 예상 되지 않지만, 비 맞고 나가는 것보다는 좋다. 연기할 수 있도록 잘 설득시키고, 그것도 안되면 할 수 없다. 취소다. 다음부터는 약속 잡을 때, 비오는 날은 자동 취소나 연기가 되어야 한다고 미리 언급한다.
2-1-1. 우산을 썼지만 역시나 옷이 다 젖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약속은 지켰고 일은 무사히 마쳤다.

2-2-1. 젖을 걸 예상하고, 수건을 준비했고 닦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상대방 수건도 준비해서 그냥 선물이라고 했다. 오히려 비가 와서 미팅 분위기가 좋아졌다.

2-3-1. 드라이기르 가져왔더니 짐만 많아지고 콘센트 찾기도 어려웠다. 다만 미니 에어건을 이용하니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 어디서 구매했는지 알려주게 되었고, 미팅 분위기는 시작부터 웃으면서 시작하게 되엇다. 미팅 마치고 미니 에어건을 선물해야 겠다.

2-4-1. 지하주차자을 이용한 것은 신의 한수 였다. 전혀 젖지 않았고, 오히려 습도가 많은 상태라 국물 요리를 먹으면서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미리 비오는 날 하기 좋은 미팅 장소를 알아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3. 실제 문제 확인: 회사를 다니려는데 너무 힘들다.

상황 회사가 너무 힘들다.
고민 이거 계속 다니려니 답답하고, 그만두려니 월급이 안들어 오고 어떻게 해야할 지 너무나도 고민이 된다. 
문제 1. 개발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답답한 부분이, 고객사와 회사 대표간에 의견 차이에 있다. 2. 그만두려니 월급이 안들어 오고, 이 만큼의 급여를 안정적으로 주는 곳을 찾을 수 없을까봐 겁이 난다.
해결책 1-1. 고객사의 의견을 반영한다.

1-2. 오너의 의견을 반영한다.
1-1. 바로 그만 둔다.

1-2. 이력서를 넣은 후, 이직이 결정되면 그만둔다.

1-3. 알바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퇴직금으로 충당, 다른 기업이나 다른 돈 벌 곳을 찾아본다.

1-4. 어차피 최악이라 해봤자 해고다. 해고 될때까지 뻔뻔하게 다니면서 이직 또는 다른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1-5. 로또를 산다
책임(결과) 1-1-1. 고객사의 의견을 반영하니, 품질이 좋아졌다. 그러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수익성이 나빠진다. 거기다가 찍혔다. 진급은 꽝이다.

1-2-1. 오너의 의견을 반영하니, 고객사에서 불합격을 받았다. 오너는 책임을 지라고 한다. 그래서 책임을 지려고 한다. (책임 수준: 감봉, 좌천, 해고 등)
1-1-1. 며칠 속은 시원할 것이다. 그러나 바로 자금 압박에 시달릴 것이다. 

1-2-1. 무조건 이력서는 준비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지만, 거기에도 이런 오너와 이런 고객사는 존재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그래도 이직하면 한 3년은 새로운 마음이 생길 것 같다.

1-3-1. 알바를 버텨낼 체력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생각보다 돈은 안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다친 마음 정리가 가능하고, 시간을 벌어주는역할을 하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보인다.

1-4-1. 돈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진행하면, 자금압박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 않았기에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하며 모든것을 대응하면 안된다. 제법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1-5-1. 토요일에만 잠시 기분이 좋아 지는 현상을 겪을 것이며, 정신이 피폐해 질 것이다. 

 

마치며

아주 담백하고 솔직하게 적어나간다면, 생각보다 효과가 있고 눈에 보이니까 겁이 덜 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거 뭐야~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지금 많은 고민되는 상황에 놓여있고, 이렇게 포스팅하면서 보니 해야 하는 일은 이미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라도 이렇게 나열해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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