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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배움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책 추천 및 기억할 만한 글귀

by 겸배 2024. 1. 5.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완독 후에 가장 적극적인 독서라고 할 수 있는 서평 적기에 도전해 봅니다. 우선 기억할 만한 글귀부터 적어나가면서 나와 책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합니다.

 

썸네일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책 추천

윤정은 장편소설로 북로망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습니다. 읽은 후 맘에 든다면 구매하는 스타일입니다. 

요즘 불편한 편의점, 휴남동 서점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이번엔 세탁소 입니다. 그것도 마음 세탁소이지요. 표지나 제목은 제 스타일이 아닌데, 저의 사랑하는 사람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책 사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표지
표지가 무언가 마법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용이 잔잔한 소설인데요, 문구는 거의 철학책이나 자기 계발서 수준입니다. 좋은 글귀 사진을 몇 장을 찍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24년 1호 완독 책으로 너무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고 많은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기억할 만한 글귀

살아 있으니 살고 싶어지고 살고 싶어지니 사는 게 행복하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건 타인이 아닌 나의 마음가짐이라는 걸 연자는 오랜 시간을 지나와서야 깨닫는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좋은 글귀1

 

등장인물이 여러 명이 나오고 각 등장인물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받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연자'씨입니다. 

잊고 싶은 기억을 지워 준다는 마음 세탁소의 주인 지은 씨에게 아픈 기억도 지금 행복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살아가다 보면 살고 싶어 진다고 하는 부분이 지금 저의 마음속을 가장 많이 흔들었던 글귀입니다.

 

만약 누군가 나를 비난하고 욕설을 퍼붓는다면, 받지 마세요. 택배도 수취 거부나 반품이 있듯이 나를 모욕한 그 감정이나 언행을 반품해보세요. 물건을 주었는데 받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나를 싫어하고 미워한다면 그 마음을 받아서 상처로 만들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좋은 글귀2

 

과거에 법륜 스님이 남이 나를 비난하거나 욕설을 한 것을 쓰레기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남들이 나에게 고의든 실수든 쓰레기를 던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그 쓰레기를 간직하지 말고 얼른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 내용과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보낸 사람에게 반품하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가져가라고 반품해 버리면 그건 내 상처가 아니라 상대의 상처가 되니까요.

 

하루를 즐겁게 만드는 마법을 알려줄까? 아침에 눈을 뜨며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면, 진짜 좋은 일이 생긴단다. 자주 웃으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우리 딸 사랑해~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좋은 글귀3

 

동기 부여하는 말들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 오늘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면 진짜 좋은 일이 생기고, 나에게 용기를 북돋우면 진짜 용기가 생깁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한 늑대와 불행한 늑대 두마리를 마음속에 키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늑대가 마음속에서 싸움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요? 

이 질문에 저는 대답을 약간 주저했었는데요, 정답은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승리한다"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행복한 늑대에게 먹이를 계속 주면 진짜로 행복한 늑대가 무럭무럭 자라서 나에게 도움을 주게 됩니다. 좋은 말들은 대게 비슷한 내용을 다르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동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비슷한데 표현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마치며

책이란 것을 읽으려고 하는 것이 그 사람의 마음, 생각, 가치관 등 한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데요,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와 같은 통찰이 강한 책들을 보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이렇게 정리해서 글로 표현할 수 있구나 하면서요. 내 주위에 자주 만나는 5명의 평균이 나 자신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서 엄청난 생각을 가진 작가들을 내 주위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면, 나의 평균이 훌쩍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모두 24년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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