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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89.77% 역대 최고 득표율로 확정...6월 3일 대선 앞두고 '진짜 대한민국' 비전 제시

by 겸배 2025. 4. 28.

더불어민주당이 2025년 6월 3일에 실시될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전 대표를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선출 과정과 배경, 향후 대선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경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4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체 최종 득표율 89.7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김동연 후보는 최종 득표율 6.87%, 김경수 후보는 3.36%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도 32만 1,044표(91.54%)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앞서 진행된 충청, 영남, 호남 경선에서의 누적 득표율 89.04%를 뛰어넘는 결과입니다.

 

민주당의 이번 대선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89.2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김동연 후보 7.77%, 김경수 후보 3.03%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표현이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재명 후보의 성장과 당내 입지 변화

이재명 후보의 당내 입지는 2022년 대선 도전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해졌습니다. 2022년 대선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50.29%의 득표율로 가까스로 과반을 넘겨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당시 이낙연 후보는 39.1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이후 민주당 내에 상당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0.73%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후, 이재명 후보는 와신상담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같은 해 6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두 달 후 당대표 선거에서 77.77%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 대표에 선출되었습니다. 이후 연임 당 대표를 거치면서 '이재명 민주당'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총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가 당내 주류 세력으로 자리잡으며 그의 입지와 장악력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이 부각되면서 대세론이 형성되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분열은 안 된다'는 인식이 각인되었고, '내란 심판'이라는 정서가 맞물려 '될 사람'에게 힘을 몰아주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향후 대선 전망과 이재명 후보의 과제

이재명 후보는 이번이 세 번째 대선 도전이자 두 번째 본선 진출입니다. 2017년 대선에는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고, 2022년에는 본선에 진출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정당 후보들과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최근 한국갤럽이 국민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김문수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6%, 김문수 후보는 35%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주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35%), 한동훈(36%), 홍준표(38%) 후보들을 모두 앞서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3%를 얻어 38%에 머문 한 권한대행을 15%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4월 10일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경제 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사회 갈등의 원인을 양극화·불평등으로 짚으며 '잘사니즘'을 제시했고, 이념이나 정파를 따지기보다 실용적인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중도층을 명확하게 겨냥한 출마 선언으로, 향후 진보·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찬탄(탄핵 찬성) 연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치며

이재명 후보는 2025년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89.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선출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50.29%의 득표율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당내 입지는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당 대표 연임과 친명계의 세력 확장을 통해 크게 강화되었으며,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 과정에서 그의 리더십이 부각되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정당 후보들을 두 자릿수 차이로 앞서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경제 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중도층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진보·중도·보수를 아우르는 '찬탄 연대'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하여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대선 본선 레이스는 5월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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