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절기 시작을 알리는 입하를 비롯하여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의 대략의 뜻을 이해하고, 24절기 중 여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세월이 많이 급변했기에 절대적인 것보다는 지식의 확장 정도로 여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입하
입하(立夏)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로 분류되는 절기입니다. 입하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위치하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여름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입하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를 의미하며, 맥량(麥凉) 또는 맥추(麥秋)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입하는 양력으로는 5월 5일부터 6일 무렵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직 봄기운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여겨집니다
소만
소만은 24절기 중 하나로,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위치합니다. 양력으로는 5월 21일께가 되며, 음력으로는 4월에 해당합니다.
소만은 태양이 황경 60도의 위치에 도달하는 시기를 말하며, 이때부터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고 식물이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시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소만은 주로 농업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용어로, 작물의 성장과 농사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절기에는 온도와 일조량이 증가하여 식물이 빠르게 성장하게 되고, 농사일정에 따라 농작물을 심거나 관리하는 시기로 활용됩니다.
망종
망종은 24절기 중 하나로, 그 이름 그대로 수염이 있는 종자를 뿌리기에 좋은 때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때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말하는데, 주로 벼와 보리 등이 해당됩니다.
망종은 옛날에는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알맞은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망종은 중국의 전통적인 농업 단위인 24절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는 비슷한 개념으로 입춘, 우수, 경칩 등을 사용하는데, 각 지역이나 문화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
하지는 태양 황경이 90도가 되는 때를 가리키며, 양력으로는 6월 21일경인데, 북반구에서는 이 시기에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고 합니다.
또한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와 일사 시간 및 일사량이 가장 큰 시기를 말하기도 합니다.
이는 북반구에서 주로 해당되며, 망종과 소서 사이에 위치하며,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6월 21일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지"는 북반구에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은 시기를 가리키는 24절기 중 하나입니다.
또한,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와 일사 시간 및 일사량이 가장 큰 시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소서
소서(小暑)는 24절기 중 하나로, 태양의 황경이 105도에 위치할 때 도래하는 계절입니다.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6일이나 7일째가 소서가 되는 날입니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다양한 과일과 소채가 풍부해지고, 밀과 보리도 소비되는 계절입니다. 소서 전후로는 밀가루를 사용한 음식을 시절식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또한 작은 더위를 의미하는데, 7월 7일경 우주 태양의 황경이 105도로 도달하며 본격적인 더운 날씨가 시작되는 절기입니다
대서
대서는 24절기 중 12번째로 태양의 황경이 120도가 되는 때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소서와 입추 사이에 위치하며, 대개 음력 6월에 해당하고 양력으로는 7월 23일경에 있습니다.
대서는 중복(中伏) 때로 알려져 있어서 더위가 심한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복은 한자로 "두 번째 부지런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대서 기간은 무더위의 정점에 해당하며, 날씨가 매우 더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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