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용설호 둘레길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등산로와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이 둘레길은 용설호(용설댐)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서, 약 4k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설호 둘레길은 주로 숲길과 자연풍경을 따라가며 걷기 좋은 코스로서, 가족 나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번에 갔을 땐, 용설호 문화체험마을에 1박 2일로 참여했었고, 2일차 아침에 집사람과 둘이서 천천히 걸으니 호수 전체를 볼수 있었고, 비가 갠 날씨라서 나름 운치도 있었습니다.
시작은 프로방스 호텔에서 시작했습니다. 호텔도 세월의 흔적들이 보였고 지도를 보니 한바퀴 돌아 보고 싶었지요
호수 주위로 쭉 뻗은 길로 보이고, 좁은 곳에 호수의 물이 시작 되는곳, 낚시할 수 있는 좌대까지 바닷가와는 또 다른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낮이었으면 엄청 더웠을 텐데, 아침 일찍 선선하니 좋군요.
이렇게 넓게 보이는 잔잔한 호수의 모습이 사람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른 호수들은 수상 스포츠도 있고, 사람들도 붐비기도 하겠지만 여기는 붕어 낚시를 많이 하시는 것으로 보여 정말 조용한 아침 이었습니다.
둘레길을 돌다보니 포도농장도 보이고, 밤나무 연꽃등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들이 많습니다.
호수표면에 개구밥이라고 해야하나요? 저런 게 떠 있었습니다. 왕눈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장난감 같은 풍차도 보입니다. 너무이쁜 나팔꽃이 떨어져 있어서 다시 올려 두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인데도 용설 낚시터에는 강태공분들이 어림잡아 30명도 넘어 보였습니다.
테슬라 마크와 비슷하게 생긴 T 자형 호수입니다.
한바퀴 산책하는데, 1시간 10분 거리는 4.76km정도 입니다. 측정 기기는 갤럭시 워치5 입니다.
안성 농촌 체험 중에서 2일차 아침에 비온 뒤 걸었던 용설호 둘레길이 가장 힐링이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근처에 가신다면 가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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