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1번가 맛집 개금 밀면 위치 및 내돈내산 후기

서면 1번가 맛집은 정말 많습니다만 날씨에 따라 맛있는 정도가 다르기에 잘 고르시면 소소한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봄이 오면서 걸을 때 약간 땀이 난다면, 개인적으로 밀면을 선호하는데요 번화한 서면 1번가에서 만날 수 있는 밀면집을 소개해 봅니다.

 

 

서면 1번가 맛집 개금 밀면 위치

1호선 서면역에서는 1번 출입구, 2호선 서면역에서는 7번 출입구에서 걸어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기는 번화한 곳이라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렵기에 대중교통이 진리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서면을 자주 오셨던 분들이라면 떡뽂이로 유명한 골목의 입구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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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금밀면 내돈내산 후기

 

간판

간판이 깔끔 그 자체입니다. 하얀색에 검은 글씨로 개금밀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사람들이 보여서 장사가 곧잘 되는 집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희도 처음 가는데 밖에서 보니 곧 웨이팅을 해야 할 수도 있어 보여서 얼른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웨이팅은 별다른 시스템이 없고, 노트에 적어가면서 진행하였습니다. 밀면은 워낙 회전율이 좋기에 그렇게 해도 무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금밀면 메뉴판

간판과 메뉴를 보면 사장님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플하기 그지없습니다. 메뉴도 물, 비빔, 물비빔, 만두 4종류가 전부입니다. 물인지 비빔인지만 고르면 됩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바로 육수가 나옵니다. 

 

 

육수

보통 저는 육수 맛으로 밀면의 수준을 감히 예상합니다. 사실 육수 맛있는 집은 밀면이 거의 100% 맛있습니다. 여기 개금 밀면도 육수부터 맛이 상당 수준이었습니다. 

 

 

개금밀면 맛

일반적인 밀면과는 다르게 닭고기가 고명처럼 올라가 있고 삶은 계란 외에 노란 계란 지단이 세팅되어 나왔습니다. 자태가 곱군요. 맛만 좋으면 됩니다. 

밀면이 장사가 잘 되면 육수에서도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비빔도 짜지 않은데, 개금 밀면이 딱 그러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교대의 국제 밀면과 유사한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양은 여성분이 먹으면 적당한 수준이기에 양이 좀 되시는 남성분들은 곱빼기와 만두 추천입니다.

 

 

마치며

사실 밀면은 맛집의 실력과 그날의 날씨가 아주 중요합니다. 저희는 기나긴 겨울 후에, 잠시 찾아온 봄 속에서 10분 정도 햇빛을 맞으며 걷고 난 후에 밀면을 먹었습니다.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시장통을 조금 걸은 후에 약간 땀이 날랑말랑 할 때 즈음에 방문해 보시면 어마어마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