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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안가려는 딸, 꼭 보내려는 엄마 해결책이 있을까요?

by 겸배 2023. 9. 15.

학원, 언제가부터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원에서 진도를 나가고 배우는 것이 문화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전부 다니니 사회생활을 위해서 다니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꼭 학원을 가야 할까요? 그에 대한 전직 학원장의 눈으로 말씀드려 봅니다.

 

 

공부란?

공부하는 것을 학원, 과외, 인강, 자습 등으로 나누어 구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먼저 알아야 할 내용이 있는데요, 그것이 학습이란 단어의 의미 입니다. 사실 공부는 학습입니다. 

 

학습의 뜻

배울 학

익힐 습

 

갑갑한 이야기 이지만 논어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의 뜻이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하는 부분이 학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언어는 글자 안에 답이 나와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한자로 된 단어에는 글자 안에 뜻이 다 숨어있습니다. 

공부는 학습인데요, 학습은 배우고 익힌다입니다. 

학원, 학교, 과외, 인강 등 모두가 학습 중에서 학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배움이죠. 많은 엄마 아빠들이 공부를 못하면 학원을 보내거나 인강을 보고, 과외를 하는 해결책을 찾습니다. 물론 배움이 부족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는 원인은 대부분 습에 해당하는 익히는 것이 부족합니다.

'습'이라는 글자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글자입니다. 노래연습 할 때의 습이랑 같으니까요. 즉, 연습을 많이 해야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간단히 요약해 보면 공부는 배우고 익히는 것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배우기만 하고 익히지 않아서 실력향상에 더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학원가야할 때

사실 학원에가서 공부한다는 것은 잘 못된 말입니다. 학원가서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집이나 혼자서 연습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정확한 말이 됩니다.

그래서 학원만 주구장창 다니는 학생들이 피곤하기만 하고 실력이 잘 늘지 않는 주된 이유가 됩니다. 내가 배운 것을 연습을 해야 실력이 늡니다. 

게임할 때를 생각해 보면, 이번 레벨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독하게 연습해서 기어이 그 레벨을 넘기게 됩니다. 이 때도 필수 적인 행동은 연습입니다.

 

마치며

정말로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전체 과목 중에서 딱 한 과목만 정하고, 학교에서 배우든 학원에서 배우든 배웁니다. 그리고 배웠던 것을 내 것이 될 때까지 연습하면, 그것일 매일 하면 공부는 잘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가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보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습, 즉 연습입니다.

 

그러면 학원은 다녀야 하냐 말아야 하냐는 여기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미 배우는 곳이 있다면 그곳을 계속 다니면서 내가 그날 배운 것들을 연습해 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배울 곳이 없다면 그때 바로 인강을 듣거나 학원을 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학원이 공부라는 이유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단정 짓긴 어렵지만, 만약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학원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가장 하고 싶거나, 가장 재밌을 것 같거나, 가장 어려운 것 같은의 아무 이유를 가지고 배우고 익혀 보십시오. 처음에는 느리게 실력이 늘다가 어느 순간 실력자가 되어 있을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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