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밥솥 액정 표시 부분에 E_t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쿠쿠는 A/S센터가 양산 밖에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맡긴 후에 수리하고 찾아가야 한다는 답변입니다. 밥솥은 매일 사용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와우 한 가지 확인해 볼만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E_t의 의미
정식적인 뜻은 '온도 센서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뚜껑을 자주 열고 닫으니 그 부위에 있던 전선이 끊어지는 증상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전선이야 끊어졌으면 이으면 되지요. 어린시절 꼬마전구 연결을 많이 해봤으니 말입니다. ^^
그러나, 저눔의 뚜껑을 무슨 수로 연답니까? 눼?
그래도 역시 유튜브에는 없는 게 없습니다. '쿠쿠 뚜껑 분해', ;쿠쿠 밥솥 수리'등등 생각나는 대로 검색하면 우리 집 밥솥과 유사한 것들이 나오고 그중에 하나 선택해서 보면, 거의 대부분 성공합니다.
고장 원인 확인 후 해결
아래 사진 빨간 동그라미 보이십니까? 소름 돋네요. 분해만 할 수 있다면 저렇게 많은 전선들 중에서 끊어진 것을 찾아 연결하고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마누라가 엄청나게 칭찬을 해 줍니다. 기술자 같다고... ㅎㅎㅎ
아래와 같이 떨어진 부분을 연결하고, 집에 있는 절연테이프와 수축튜브를 이용하여 연결, 절연까지 완료합니다. 최소 2일의 시간을 벌었기에 한 껏 어깨가 올라갑니다. 그래도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원인이었다면 AS로 가야지요.
쿠쿠 양산 AS 센터 위치
양산 북부시장 근처에 길가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으니 근처 은행이나 적당한 골목에 주차 잘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긴 쿠쿠 공장이 양산에 있는데, 거기로 가면 안되나요???
전선이 아니라, 진짜 센서문제 였고 토요일 고장이 났다면 새 밥솥과 햇반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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