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

제행무상(諸行無常)을 글자대로만 해석을 한다면, 행하는 모든 것들은 같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받아들이게 되면 글자 안에 숨어있는 뜻을 놓치게 되고, 깨달음을 얻으신 분들의 말씀을 되뇌다 보면 어렴풋이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호스님의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책 속에 나오는 좋은 가르침을 전파해 봅니다.

제행무상 한자 뜻

諸 : 모두 제

行 : 다닐 행

無 : 없을 무

常 : 항상 상

 

제행무상 직역

"모든 존재는 항상함이 없다. 항상 똑같지 아니하고 모든 존재는 변한다."로 해석하면 글자 그대로의 해석이 됩니다 

 

제행무상 의역(숨은 뜻)

 월호스님의 가르침을 확인해 보면, 제행무상에서 무상은 영원불변한 실체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발버둥 쳐도 바꿀 수 없이 미래가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상하기에(같지 않기에) 늘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고, 지금 이 순간의 행위가 나를 창조한다고 적극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행무상의 가르침에 따라, 늘 무상하기에(변할 수 있기에) 과거에 집착할 것도 없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할 것도 없이, 오직 바로 지금 이 순간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열심히 살면서 집착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방법은 미래에 일어날 결과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해 나가면 됩니다.

 

나의 생각

 시험을 치거나 스포츠 시합을 할 때에도 과거와 미래를 접어두고 지금 할 수 있는 하나를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이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충실히 보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결과를 미리 정해 두지 말고, 지금의 내가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을 하면서 행동하면, 지금 이 순간의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소중해질 것 같습니다. 삶에서 제행무상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산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힘이 납니다

 

 

화무십일홍 겸손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