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정수기 이전과 관련해서 알아보니, 처음 설치 외에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상담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해체와 설치를 동시에 해주지도 않고, 이동도 사용자가 해야한다는 내용을 들었지요. 해체비용 약 2만원 정도, 설치비용 약 3~5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치는 무언가 재료도 필요하고 하니 해체만 제가 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참고 하셔서 해체해 보심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정수기 이전 상담 내용
사용자가 이사를 가게 되어 이전할 때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현재 집에서 해체 비용 발생, 이사갈 집에서 설치 비용 발생, 그리고 이동은 사용자가 진행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정수기 해체 순서
1. 정수기와 연결된 수도관 찾기
정수기 호스를 끝까지 따라 가면 물의 근원이 되는 수도관이 나옵니다. 그것을 찾으셔야 합니다. 저희집은 씽크대 볼 하부 수도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기가 제일 많습니다. 수도관을 찾았으면 T 자형으로 생긴 연결부를 잠그시면 됩니다.
2. 정수기 내부 물 제거
위의 연결부를 잠근 후, 정수기의 버튼을 눌러 내부의 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 제품은 거의 나오질 않았습니다. 어쨋든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3. 하얀색 호스 분리
물이 나오지 않으니 호스를 분리해도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2인 1조가 좋은데요, 정수기 뒤에 있는 호스를 빼고, 아까 찾았던 수도관과 연결되 부위로 가서 가위로 싹둑 잘라버립니다. 이 때 물이 흐르니 조심하시고 수건 등으로 받쳐주어야 합니다. 자른부분을 입으로 살짝 불어 호스 내부의 물을 씽크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는 호스를 씽크대 내부에서 잡아 빼면 됩니다.
4. 전원 off
정수기 전원을 뽑은 후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옆으로 뉘이면 안됩니다. 똑 바로 세운상태로 이동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사실 위의 호스를 분리할 때 자르는 것보다, 연결관까지 분해를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전체 수도관을 잠근 후, 연결관 자체를 분리해야 합니다. 사실 막아 놓기만 해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에, 그냥 잘라 버리고 해체를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왜? 다음 사람이 정수기를 설치할 것이기에 놔 두어도 전문가가 교체 등을 진행 합니다
마무리
가볍게 손가락 움직여서 2만원정도 세이브 했습니다. 물론 돈 보다 마누라의 칭찬과 격려가 훨씬 큰 힘이 되구요. 난이도로 보면 별 2개 정도이기에, 정수기 해체는 직접하셔도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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