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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가족이 같이 보는 것 만으로 철학 교육이... 남이 정한 대로...

by 겸배 2023. 8. 15.

엘리멘탈 VOD 출시 소식을 듣고, 집에 있는 지니 TV를 통해 시청했습니다. 역시 디즈니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재미있는데 생각할 꺼리를 항상 주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명대사

제가 생각한 최고의 명대가사 예고편에 나왔었습니다. 단연코 이 영화가 말하려는 내용이라 생각이 되더군요.

남이 정한 대로 살려고 해?
주인공 웨이드 명대사

 

왜 남이 정한 대로 살려고 해?

이 사회 속에 있는 많은 것들이 내가 선택했다기 보다 남이 정해 둔 것이 많습니다.

그들이 정해 둔것을 당연한 규칙으로 여기면서 살아가는데 대한 진실된 충고의 말을 웨이드가 하지요.

남들이 정한 규칙일 뿐이라고, 아니라면 그 규칙을 굳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죠.

아주 괜찮은 남자친구의 자세를 보여주는 주인공입니다. 눈물도 많고 감정 이입도 잘되는 현실에서 보기 힘든 그런 남자 친구의 성격입니다.

연인관계에서 문제가 있다면, 웨이드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잘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의 규칙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거부를 말하는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부모님이 정해둔 미래가 정답이 아니라, 남들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라도 나에게 의미가 있다면 도전해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죠.

그 부분에서 주토피아의 주디가 떠올랐습니다.

 

디즈니 영화의 가장 좋은 점이 이렇게 미래나 현재에 대한 상황에서 방황을 하기도 하는 삶에 대해서 그 방황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히 찾아오는 삶의 순서와 같다고 말하며, 

 

 

기억에 남는 장면

주인공 웨이드가 정말 먹을 수 없는 뜨거운 불땅콩을 먹는 장면이죠.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장인어른 앞에서 먹지도 못하는 술을 먹는 장면과 겹쳐진 장면입니다. 

억지로 힘든일을 하는 웨이드억지로 견디는 웨이드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기 싫은 행동도 해 볼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있지요.

 

 

완전 감동적인 장면

너무 심한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말을 아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고의 장면이니까요.

 

마치며

약간 기분이 울적할 때 디즈니 영화를 봅니다. 힘이 나죠.

엘리멘탈 역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내용이 조금씩은 다를 것입니다. 각 원소끼리 섞이면 안 된다는 것이 인종, 나라, 계급, 성별 등등 차별이 되는 모든 것일 수 있으니 말이죠.

다만, 달라서 차이가 나는 것은 절대로 잘못이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재밌게 보고 너무 심각해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요, 심심할 때 꼭 아이랑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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